갈대뿌리는 벼과에 속하는 다년생 초본식물인 갈대의 뿌리를 말합니다. 노근, 위근, 순간룡, 노모근, 노두 등으로 불리며 예로부터 귀한 약초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보통 음력 2월~8월에 뿌리를 채취하여 햇볕에 말려 약재로 써왔는데요. 오늘은 갈대뿌리 효능에 대해서 더욱 구체적으로 살펴보는 시간을 가지도록 하겠습니다.

갈대뿌리 효능

<치매예방 및 혈관 건강>

갈대뿌리에는 파라큐마틴산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이는 신경전달물질로 아세틸콜린 등의 분비를 활성화하고 신경전달물질을 파괴하는 물질을 차단하여 두통이나 뇌혈관 질환에 있어서 개선을 시켜줍니다. 또한, 치매와 같은 퇴행성 뇌질환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갈대뿌리는 혈액 속 중성지방을 제거하여 주면서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기 때문에 고혈압이나 동맥경화, 고지혈증과 같은 혈관질환을 예방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해독작용 및 탈수증상 완화>

갈대뿌리는 체내에 쌓인 중금속이나 노폐물과 같은 오염물질을 제거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식중독이나 알코올 중독, 농약 중독, 생선독, 방사능 등의 여러 독성물질을 해독하고 배출하는 데 이로운데요. 숙취해소에 도움이 되기도 한답니다. 갈대뿌리는 여름에 땀을 많이 흘려 쉽게 나타날 수 있는 탈수 증상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다이어트 및 피부미용>

갈대뿌리는 혈액 속의 중성지방과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어 내장비만 예방이 도움이 됩니다. 갈대뿌리는 피부주름의 원인으로 꼽히는 엘라스티아제 효소와 피부를 검게 만드는 멜라닌 색소에 관여하는 타이로신아제 효소 작용을 억제하여 줍니다. 그럼으로써 피부의 노화를 막아주고 생기 있는 건강한 피부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주죠.


<당뇨예방 및 해열 작용>

동의보감에 의하면“갈대뿌리는 성질이 차고 맛은 달며 독이 없다. 당뇨, 발열, 설사 등을 멎게한다”라고 기록이 되어 있습니다. 갈대뿌리는 혈당에 크게 영향을 주지 않는 선에서 건강하게 단맛을 느낄 수 있는 하나의 약재였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갈대뿌리는 차가운 성질을 지니고 있어서 몸의 열을 내리는 데에도 도움이 됩니다.


<섭취방법 및 주의사항>

갈대뿌리는 생으로도 섭취를 하지만 주로 말려서 차로 드시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갈대뿌리는 차가운 성질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소화력이 약하신 분이나 몸이 차가우신 분들이 과다하게 섭취하였을 경우, 복통이나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네이버 밴드에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